2028 대입제도 변화
2028학년도부터 시행되는 대학입시 제도는 여러 측면에서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지금 고등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새로운 기준에 따라 대입을 준비해야 하며, 이에 따라 중등 교육의 방향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수능 응시 방식, 학교 성적 산출 기준, 전형자료 제공 시점까지 다방면의 조정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번 개편은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습니다. 기존 수능의 선택형 구조는 폐지되며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시험을 치르게 되어 유불리 문제를 줄이게 됩니다. 또한 내신의 경우 절대평가 도입을 통해 과도한 경쟁을 완화하고 학업 집중도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입전형 자료의 공개 시점도 앞당겨지며 수시 및 정시 전형 준비 과정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됩니다. 변화된 구조는 고등학생의 과목 이수 전략과 진로 탐색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중·장기적 계획이 필요합니다.
1. 수능 과목 개편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기존의 선택 과목 체계가 사라지고 전 영역에서 공통 과목으로 시험이 출제됩니다. 국어는 독서, 문학, 화법과 작문을 통합하여 구성되며, 문제 수와 시험 시간은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문항 수는 45개, 시험 시간은 80분입니다.
수학 역시 대수, 미적분, 확률과 통계를 포함한 단일 체계로 전환됩니다. 시험 시간은 100분, 문항 수는 30개이며, 계열 구분 없이 공통 시험으로 치러집니다. 이는 문·이과 간 유불리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회·과학탐구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재편됩니다. 각각 25문항, 40분으로 구성되며, 두 과목 모두 필수로 응시해야 합니다. 분리된 평가 체계를 유지하면서 수험생의 과목 선택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2. 내신 산출 방식 변경
고등학교 내신 평가는 기존의 9등급 상대평가 체제에서 5등급 중심의 평가 구조로 바뀝니다. 주요 과목에 대해서는 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병행하여 성적을 산출하게 되며, 예체능 과목이나 교양 과목은 절대평가만 적용됩니다.
이 변화는 고교 학업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과목을 균형 있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수능에 집중하는 것뿐 아니라 학교 교육 전반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또한 논·서술형 평가의 비중이 커지게 됩니다. 사고력과 표현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늘어나며, 교사의 평가 전문성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적으로 마련될 계획입니다. 이는 내신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3. 전형자료 제공 변화
2028학년도부터 대학입시에 필요한 전형자료가 수시 원서 접수 이전에 조기 공개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원 희망 학과의 반영 과목을 미리 확인하고 고등학교 때 이수해야 할 과목을 미리 계획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료 공개 시점의 앞당김은 고교학점제와 연계되어 추진된 것입니다. 모집단위별 과목 기준이 명확히 안내됨으로써 학생들은 본인의 진로 방향에 맞는 과목 구성을 보다 쉽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능 모의평가 일정도 변경됩니다. 기존 9월에서 8월로 앞당겨져 실시되며, 수시 원서 접수 전 성적 확인이 가능해집니다. 대입 일정 전반이 촘촘히 재조정되는 가운데 수험생은 보다 전략적인 입시 준비가 가능해집니다.
4. 출제 공정성 강화
수능 출제와 관련된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도 함께 이뤄집니다. 출제위원 선정 기준이 강화되어 사교육 관련 인사는 원천적으로 배제되며, 소득 자료 확인 등을 통한 검증이 병행됩니다.
출제 이후 5년간은 관련 경력을 활용한 사교육 활동이 금지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법적 제재가 가능하도록 법률적 근거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시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평가 과정의 전문성도 지속적으로 강화됩니다. 출제진의 선발 기준은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되며, 외부 감사 및 점검 절차도 확대됩니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시험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2028학년도 수능에서는 선택과목이 완전히 사라지나요?
2028년부터는 국어, 수학, 탐구영역 모두 공통 과목으로 통합되어 선택 과목 제도는 폐지됩니다.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시험지를 응시하게 됩니다.
Q. 내신은 절대평가만 적용되나요?
전과목에 절대평가가 적용되지만, 주요 과목은 상대평가와 병행하여 이중으로 성적이 부여됩니다. 예체능·교양 과목은 절대평가만 실시됩니다.
Q. 수능 모의고사 시기는 언제로 바뀌나요?
기존 9월에 치르던 모의평가는 8월로 앞당겨져 수시 원서 접수 전 점수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Q. 수능 출제위원은 어떻게 선발되나요?
사교육과 연관된 활동 이력이 없는 인물 중심으로 선발되며, 과세정보 등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사전 검증이 이뤄집니다.
Q. 고등학교에서 과목은 어떻게 골라야 하나요?
대입전형에서 모집단위별로 반영되는 과목이 조기 공개되므로 진로에 맞춰 과목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